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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은 변화로 메타넷의 큰 성장을!” 메타넷 그룹 조범구 부회장

2025.01.22

 

메타넷 그룹은 지속적인 성장과 혁신을 이끌어갈 새로운 리더로 조범구 그룹 총괄 부회장을 선임하며 또 한 번의 도약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지난 11월부터 메타넷에 합류하신 조 부회장님은 국내외 유수의 IT 기업에서 40여 년간 쌓아온 탁월한 리더십과 영업 전문성을 기반으로 의미 있는 성과를 이끌어온 비즈니스 컨설팅·경영 전문가입니다. 메타넷 그룹은 조 부회장님의 풍부한 경험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기존 사업의 혁신을 도모함과 동시에 차별화된 사업 모델 발굴을 통해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 시장에서 확고한 입지를 다질 계획입니다.

 

메타넷의 성장 가능성과 디지털 비즈니스 플랫폼 파트너로서의 비전을 강화하기 위한 전략, 그리고 조 부회장님이 바라보는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 시장에 대한 견해를 직접 들어봤습니다.

 


 

IT 경력을 포함한 자기 소개를 부탁드립니다. 

 

대학원 재학 당시 산학 프로그램을 통해 현대전자에 입사했습니다. 지금의 SK하이닉스 공채 1기에 해당하네요. 약 5년 3개월 정도 재직했습니다. 이후 액센츄어에서는 1989년 6월 1일부터 2009년 6월 1일까지 정확히 20년을 근무했습니다. 시스코에서 두 번 근무를 거쳐서 10년, 삼성전자에서도 4년 간 커리어를 쌓았습니다. 메타넷에서는 어제 부로 꼭 두 달이 됐습니다. 이렇게 IT 분야에서 약 40년간 활동해왔습니다.

 

운좋게도, IT가 급속도로 발전하는 시대적 흐름을 잘 타면서 커리어를 이어올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1995년 3월 삼성전자에서 SAP를 처음으로 한국에 도입할 당시, 우리나라 1호 프로젝트 매니저로서 그 과정을 직접 경험할 수 있었습니다. 이외에도 BPR, SCM, CRM, PLM 등 다양한 요소 기술들이 한국에 도입되기 시작하는 초창기 단계에서 이러한 기술들을 직접 경험할 수 있었던 것은 제게 큰 행운이었다고 생각합니다. 

 

 

40년 경력 IT 전문가의 시각에서, 최근의 디지털 전환(DT) 트렌드에 대해서는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IT는 비즈니스가 필요로 하는 것을 가능하게 하는 Enabler 역할을 해야 하며, 동시에 비즈니스를 이끄는 Driver 역할도 수행해야 합니다. 그러나 지난 30년을 돌아보면 IT가 Driver의 역할을 제대로 한 사례는 거의 없었던 것 같아요. 많은 기업들은 IT에 대해 '문제만 생기지 않으면 좋겠다'는 수준의 인식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하지만 이제는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의 중요성이 크게 부각되고 있습니다. 고객사들은 IT와 비즈니스를 접목해 회사의 프로세스를 획기적으로 변화시키길 원합니다. 총무, 인사, 구매 등 모든 부문에서 디지털 기술을 적용해 업무 효율을 높이고, 이를 통해 경쟁력을 확보할 방안을 고민하기 시작했습니다.

 

진정한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을 실현하기 위해 고객사가 수립해야 하는 플랜은 매우 복잡합니다. 과거처럼 단편적인 프로젝트 하나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여러 프로젝트들이 서로 얽히고 맞물려 동시에 진행되는 경향이 뚜렷해지고 있습니다. 

 

우리 메타넷이 고객사의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을 성공적으로 이끌기 위해서는, 그 정의를 설계하는 초기 단계부터 함께 참여해야 합니다. 그래야 중요한 파트너로 자리할 수 있습니다. 설계 작업을 누군가가 먼저 끝낸 뒤, 프로젝트가 잘게 나뉜 상태에서는 효과적으로 대응하기 어렵다고 봅니다. 그리면서 메타넷이 가지고 있는 다양한 역량이 프로젝트에 포함되어야 하고, 또 우리와 같이 다양한 능력을 가지고 있는 파트너사가 우리 외에는 없다는 것도 명확하게 이해시켜야 합니다.

 

 

메타넷에서의 회사 생활과 느낀 점은?

 

외부에서는 메타넷을 단편적으로 이해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하지만 메타넷 그룹에 실제로 합류하고 나서 느낀 점은, 회사 규모가 정말 크고 체계적이라는 것입니다. 무엇보다도 거품 하나 없이 반듯하고 내실 있게 운영되는 회사라는 인상을 받았습니다. 국내에 많은 IT 회사들이 있지만, 메타넷처럼 체계적이고, 규정을 준수하며 건강하게 운영되는 경우는 드물다고 생각합니다. 여러 측면에서 놀라움을 느끼고 있으며, 이렇게 훌륭한 회사에 합류할 수 있어 매우 기쁩니다.

 

메타넷은 타 IT 서비스 회사들이 가지지 못한 강점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딜리버리할 수 있는 관리 역량이 대단히 뛰어나고, 특히 고객 만족과 신뢰 확보를 최우선 과제로 삼는 점이 매우 인상 깊었습니다.

 

 

메타넷에서는 어떤 역할을 맡게 되시나요?

 

저는 그룹 CEO(Chief Executive Officer)라는 직함도 좋지만, 개인적으로는 CGO(Chief Growth Officer)라는 타이틀을 더 선호합니다. 제가 가지고 있는 역량과 차별화된 가치를 바탕으로 메타넷 그룹이 성장하는데 기여하고자 합니다. 지난 40년간 IT 업계에서 다양한 업무를 경험했을 뿐만 아니라, 현장에서 구축한 폭넓은 네트워크와 관계들이 있습니다. 이를 총집합하여 메타넷의 성장과 발전에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메타넷의 성장을 위해 집중하는 부분은 무엇인가요?

 

작은 변화를 통해 큰 결과를 이끌어낼 수 있는 방안을 고민하고 있습니다.

 

메타넷이 고객사의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 여정을 주도적으로 이끌기 위해서는 그룹 내 계열사 간 시너지가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그동안 메타넷의 각 계열사들은 개별적으로 역량을 발휘하며 안정적인 성장을 이루어 왔습니다. 이제는 콜라보레이션을 통해 '하나의 메타넷'으로 고객과 커뮤니케이션하는 과정이 필요합니다. 

 

프로젝트를 수주하기 위해 경쟁하는 상황에서, 여러 계열사의 역량을 결합한 제안을 할 수 있다면 경쟁사들과 비교할 수 없는, 차별화된 강점을 강조할 수 있을 것입니다. 또 잠재적인 파이프라인을 그룹 차원에서 통합적으로 관리되고 또 이들이 모든 영업에 공유가 된다면, Go-To-Market 전략을 변화시켜 장기적인 안목을 가지고 다양한 비즈니스 기회를 만들어 낼 수 있으리라 기대합니다. 이렇게 그룹 차원의 시너지를 만든다면, 시장에서 메타넷을 능가할 수 있는 회사는 없을 것이라 확신합니다.

 

더불어, 과거와 비교했을 때 현재 얼마나 성장하고 있는지를 명확히 관리할 수 있는 '성장 지표'를 강화할 필요가 있습니다. 이를 위해 유관 부서와 함께 다양한 데이터를 분석하고 있으며, 여러 아이디어도 도출하고 있습니다.

 

액센츄어, 시스코 등 글로벌 기업들의 Best Practice 중 메타넷에 적용 가능한 요소들을 적극 도입하여 내부 문화를 개선할 수 있는 방안이 있다면 과감하게 제안하고자 합니다. 외부에서 보았을 때 '메타넷은 회사도 훌륭하지만, 문화까지도 탁월하다'는 평가를 받을 수 있도록 기여하고 싶습니다.

 

 

마지막으로, 임직원에게 강조하고 싶은 메시지가 있으면 말씀해주세요.

 

고객은 '회사'보다 '사람'을 보고 많은 것을 결정합니다. 과거 나와 함께 일했던 사람을 얼마나 신뢰할 수 있는지, 그로부터 어떤 도움을 받았는지를 기억합니다. 메타넷 가족 여러분 한 분 한 분이 메타넷을 대표하는 존재이자, 메타넷의 브랜드입니다. 나의 성과가 곧 메타넷의 성과라는 것을 이해해주시고, 항상 적극적인 자세로 고객을 이해하고 대해주시기를 바랍니다.

 

특히 시니어 리더 분들의 역할이 매우 중요합니다. 각 계열사와 비즈니스 그룹을 대표하실 뿐만 아니라, 메타넷 그룹을 대표해 일관성 있는 메시지를 고객에게 전달할 때 저희의 브랜드 가치도 높아질 것으로 생각합니다. 메타넷이 보유한 풍부한 역량과 훌륭한 파트너로서의 가치를 한 목소리로 전달해주시기를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