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6.09
메타넷은 자체 개발한 인공지능(AI) 기반 자율운영 플랫폼 ‘메타팩토리(MetaFactory)’를 통해 글로벌 제조기업의 생산 현장을 실시간으로 통합 가시화하고, 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판단과 실행까지 자동화하는 지능형 체계를 구현하고 있다.
메타팩토리는 디지털 트윈과 제조 특화 AI를 결합해 생산 및 설비 데이터를 실시간으로 시각화하고, 이상 징후 감지부터 공정 제어까지 수행함으로써 제조 운영의 효율성을 향상시킨다.
기존 제조업계는 디지털 트윈 도입 과정에서 렌더링 병목, 데이터 지연, 시스템 연계성 부족 등의 한계로 전사 확산에 어려움을 겪어왔다. 메타팩토리는 유니티(Unity) 기반 고성능 3D 인터페이스로 설비, 공정, 작업자, 자재창고, 물류 흐름 등 제조 현장을 정밀하게 구현해 이 같은 문제를 해결한다. 도면 자동 경량화와 수만 개 객체의 실시간 렌더링으로 현장 방문 없이도 실시간 상황과 주요 지표를 직관적으로 파악할 수 있다.
거대언어모델(LLM)을 활용해 제조 운영 전반의 데이터를 자연어로 요약·해석하고, AI 에이전트를 통한 조건 기반 판단과 반복 작업 자동화로 운영자의 결정 부담을 줄이며 시스템의 자율성을 높인다.
또한 아파치 카프카(Apache Kafka) 기반의 대용량 데이터 스트리밍 플랫폼을 적용해, 다양한 센서 및 시스템에서 발생하는 초당 수십만 건의 데이터를 안정적으로 처리한다. 이를 바탕으로 실시간 이상 탐지, 품질 예측 등 고도화된 분석 기능과 부서별 업무 및 생산 공정 자동화를 실현한다.
운영자는 MSA(마이크로서비스 아키텍처) 기반의 AI 연계 분석·예측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각종 이력 추적, 안전 및 에너지 분석 등 다양한 운영 시나리오를 모듈 형태로 유연하게 확장할 수 있으며, 고객사의 시스템 환경에 따라 유연한 커스터마이징도 가능하다.
메타팩토리는 국내 대표 기업의 글로벌 생산라인에 적용되어 ▲설비 고장 조치 시간 50% 단축 ▲분석 시간 80% 감소 ▲설비 가동률 10~20% 향상 ▲공정 품질 5% 개선 등의 실질적 성과를 입증했다. 아울러 비가동 대기시간 감축, 물류 흐름 최적화, 출입고 관리 자동화 등을 통해 운영 최적화를 실현하고 있다.
메타넷디지털 윤봉근 전무는 "메타팩토리는 실제 고객 현장에서의 기술적 과제를 해결하고, 현장의 목소리를 반영하며 발전시켜 온 플랫폼이다. 기존 디지털 트윈의 한계를 뛰어넘는 자율성과 확장성을 바탕으로 전사적 자율 운영을 실현하는 차세대 제조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하고 있으며, AI 융합을 통해 글로벌 제조 현장의 혁신을 주도해 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