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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공 IT시스템 개선을 위한 혁신안, 클라우드 네이티브 전환

2024.01.18

 

정부는 2021년부터 본격적으로 공공 시스템의 클라우드 전환을 추진했지만, 단순히 기존 시스템을 클라우드 인프라 위로 옮기는 방식으로 추진되어 효과성 체감에 한계가 있었습니다. 이에 디지털플랫폼정부위원회는 공공 부문의 클라우드 네이티브 전환을 추진하겠다는 의지를 표명했습니다.

 

오늘 포스팅에서는 클라우드 네이티브 중심의 공공부문 정보시스템 클라우드 전환이 어떻게 이뤄지고 있는지, 앞으로 준비해야 할 것은 무엇인지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공공기관 클라우드 네이티브 어디까지 왔나?

 

2023년 1월 클라우드 보안인증 제도가 단일 등급제에서 3등급제로 확대되면서, 공공 행정 시스템도 등급에 부합하는 민간 클라우드로 전환할 수 있는 여건이 마련되었습니다. 이에 공공부문의 클라우드 네이티브 전환 추진에 속도가 붙게 되었죠. 또한 반복적으로 발생했던 정부시스템의 접속 장애에 대한 개선방안으로도 클라우드 네이티브 전환이 제시되었습니다.

 

정부가 밝힌 클라우드 네이티브 전환 계획은 이렇습니다. 우선 2024년까지 클라우드 네이티브 추진에 대한 표준·가이드라인 마련, 시범사업 추진 등 본격 전환을 위한 기반을 마련할 예정입니다. 정보시스템 내용연수 등을 고려하여 초기(~2025년)에는 행안부의 전환사업 중심으로 기술·제도적 사항을 지속 발굴‧보완하고, 이후는 개별기관 중심으로 본격적인 전환을 해나갈 계획입니다.

 

아울러, 공공부문의 민간 SaaS 활용을 촉진하고, 민간 클라우드 이용 촉진을 위한 제도 정비, 클라우드 전환기관 역량 강화, 클라우드 민관 협력체계 구축 등도 추진할 예정입니다. 이 같은 로드맵을 통해 2026년에는 신규 시스템에 대한 클라우드 네이티브 적용률을 70%, SaaS 적용률을 40%로 확대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클라우드 네이티브란?

 

클라우드 네이티브는 애플리케이션을 구축하고 실행하는 개념으로, 클라우드 제공 모델에서 분산 컴퓨팅을 최대한 활용합니다. 이는 애플리케이션의 설계 및 구축에서 클라우드의 확장성, 탄력성, 복원성, 유연성을 효과적으로 활용하는 것을 의미합니다.

 

클라우드 네이티브 애플리케이션은 클라우드의 강점을 최대한 살려 개발되며, 이를 위해 쿠버네티스와 같은 민첩하고 확장 가능한 구성 요소를 사용합니다. 이는 멀티 클라우드와 같은 기술적 경계를 효과적으로 극복하며, 개별적이고 재사용 가능한 기능을 제공합니다.

 

쿠버네티스는 컨테이너화된 워크로드와 서비스를 관리하기 위한 이식 가능한 오픈소스 플랫폼으로, 선언적 구성과 자동화를 간편하게 구현할 수 있습니다. 빠르게 성장하는 생태계와 함께, 어디서든 쉽게 이용할 수 있는 쿠버네티스 서비스, 기술 지원, 및 도구가 제공됩니다.

 


클라우드 네이티브 전환 성공을 위한 요소

 

클라우드 네이티브를 실현하기 위해서는 아래와 같은 4개의 요소들이 필요합니다.

 

① DevOps (데브옵스)

 DevOps는 애플리케이션 개발과 운영 간의 협업 프로세스를 자동화하여, 결과적으로 애플리케이션의 개발과 개선 속도를 높입니다. 이는 팀 간 협업을 강화하고 개발 주기를 단축하여 고객에게 빠르게 가치를 전달하는 데 도움이 됩니다.

 

② CI/CD

CI(지속적인 통합)는 개발자가 새로운 코드를 작성할 때마다 자동으로 테스트를 실행하여 코드 변경사항을 확인하는 과정을 의미합니다. 이는 코드 변경이 기존 코드와 어떻게 상호작용하는지 빠르게 확인하고, 문제를 조기에 발견하여 수정하는 데 도움이 됩니다. CD(지속적인 배포)는 코드 변경이 테스트를 통과하면, 이를 자동으로 운영 환경으로 전달하여 실제 사용자에게 제공할 수 있는 상태로 만드는 과정을 의미합니다. 이를 통해 새로운 기능이나 개선사항을 빠르게 사용자들에게 제공할 수 있게 됩니다.

 

③ 컨테이너 기반 인프라

 컨테이너는 애플리케이션을 구동하는 데 필요한 컴퓨팅 작업을 패키징하여 가상화하는 기술입니다. 이는 애플리케이션을 시스템에서 분리하여 유연하게 배포하고 확장할 수 있도록 도와줍니다.

 

④ 마이크로서비스

 마이크로서비스는 애플리케이션을 작은 독립적인 단위로 나누고, 각 단위를 독립적으로 구축하여 서로 통신하는 아키텍처를 의미합니다. 이는 서비스의 안정성과 확장성을 높여주며, 복잡한 시스템을 관리하기 쉽게 만들어줍니다.

 

 

CI/CD 배포 Workflow


공공부문 정보시스템을 클라우드 네이티브로 전환하기 위한 필수 요소

 

민간 클라우드 서비스(CSP: Cloud Service Provider)상에서 원활한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서는 CSP 상품과 별도의 오픈소스를 이용하여 오케스트레이션, 서비스메시, 서비스이중화, 모니터링, 로그수집 등을 구현해야 합니다.

 

①  컨테이너 오케스트레이션 서비스 기반, 클라우드 PaaS 환경 내 업무별 컨테이너 구성

온프레미스 환경에서 컨테이너 환경으로의 전환을 고려하고, 서비스를 분리하여 유연성과 연속성을 마련해야 합니다. 그 후 컨테이너 환경에서 각 서비스를 위한 환경을 구성하고 수정할 필요가 있는 부분을 분석하여 변경해야 합니다. 이를 위해 API 연동 방식, 서비스 기본 환경(예: OS, Web/Was, DBMS)에 대한 소스 수정의 영향 분석 및 수정 작업이 필요합니다.

 

② 클라우드 네이티브 서비스 환경 구성

각 CSP에서 제공하는 클라우드 네이티브 환경을 활용하여 VPC와 Subnet 설정 후 클라우드 네이티브 서비스를 차례로 설정해야 합니다.

 

③ 서비스 이중화 방안
POD를 통한 이중화를 통해 API Gateway로 기능을 구현합니다. API Gateway는 Front-End의 단일 진입점 역할을 수행하여 인가, 인증, 보안, 감사, 로깅, 로드 밸런싱을 제공합니다.

 

④ CI/CD 연동 및 배포 자동화 구현
지속적 통합과 배포를 위한 연동과 자동화 구현을 중요하게 고려해야 합니다.

 

⑤ 모니터링
각 CSP가 제공하는 모니터링 기능을 확인한 후 오픈소스를 활용하여 보완하고 개선할 필요가 있습니다.

 

⑥ 로그
CSP에서 제공하는 기본 로그 검색 기능을 활용하고 오픈소스를 이용하여 추가적인 기능을 갖추도록 보완해야 합니다.

 


 

공공부문에서 클라우드 네이티브 중심의 정보시스템으로의 전환은 현재 시작단계에 있습니다. 각 CSP는 쿠버네티스 상품을 다양하게 제공하고 있으며, 이를 활용하여 전환기업이나 MSP(Managed Service Provider)는 강력한 클라우드 네이티브 서비스 환경을 구축할 필요가 있습니다. 특히 더 강력한 클라우드 네이티브 서비스 환경을 제공하기 위해서는 CSP와의 협업이 필요하며, 다양한 상품을 구성하는 데 노력해야 합니다.

 

또한, 클라우드 네이티브에 대한 이해와 다양한 경험과 자원을 가진 전문가와의 협업이 중요합니다. 메타넷디지털은 클라우드 네이티브 전문기업으로서 공공 부문의 디지털 전환 사업을 리딩하고 있습니다. 


클라우드 네이티브 전환에 대해 더 궁금하시다면, 메타넷디지털과 상담하세요!
 

 

<작성: 메타넷디지털 클라우드서비스사업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