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메타넷엑스가 30일 서울 코엑스 그랜드볼룸에서 열린 ‘마이크로소프트 인더스트리 서밋’에서 애저(Azure) 기반 에이전틱 보안관제센터(SOC) 전환 방향을 제시했다.
마이크로소프트 인더스트리 서밋은 금융·리테일·제조·헬스케어·교육 분야의 인공지능(AI) 전환 사례와 실행 방안을 공유하는 행사다.
우경철 메타넷엑스 보안관제센터 팀장은 리테일 트랙 발표 세션을 통해 AI 보안의 핵심은 도입 여부가 아니라 실제 보안 운영에서 AI가 맡을 역할과 책임을 설계하는 데 있다고 강조했다.
우 팀장은 고객과 직원, 상품과 서비스, 커머스 플랫폼과 클라우드가 하나로 연결되면서 유통 보안이 개별 이벤트 탐지를 넘어 전체 맥락을 파악하는 문제로 바뀌고 있다고 진단했다. 반면 보안 운영은 여전히 알람 확인과 로그 조회, 수동 판단에 머물러 AI로 빨라진 공격을 따라가기 어렵다는 지적이다.
우 팀장은 연결된 환경 전반의 가시성 확보와 위험 우선순위 판단을 기업의 과제로 꼽고, 대응 방안으로 ‘에이전틱 SOC’를 제시했다. AI 에이전트가 보안 신호의 맥락을 분석하고 정책과 승인 기준에 따라 정형화된 대응을 수행하며, 사람은 위험 판단과 대응 범위 결정, 탐지 전략 수립에 집중하는 구조다.
메타넷엑스는 현황 진단(Assess), 개선 설계(Design), 운영 전환(Transition), 자동화 고도화(Evolve)의 4단계 보안운영 구축 체계를 제공한다. 국내 대형 엔터프라이즈 고객의 애저 구축·운영 경험을 바탕으로 24시간 관제와 고객별 관제 프로세스·사고 대응 절차 설계, 탐지 엔지니어링, 서비스 수준 협약(SLA) 기반 리포팅까지 운영 전반을 지원한다.
이날 발표에서는 제조기업 A사의 보안운영 재정비 사례도 소개됐다. A사는 제품 중심에서 디지털 고객 접점으로 사업을 넓히면서 유통 환경에 준하는 보안 과제를 마주했다. 메타넷엑스는 4단계 체계를 적용해 통합 가시성과 위험 기반 우선순위 체계, 24시간 전문 관제, 표준화된 사고 대응 절차를 구축했다.
한편 메타넷엑스는 행사장 부스에서 ▲인프라 현대화 ▲데이터 플랫폼 ▲AI 기반 개발 ▲보안관제 ▲클라우드 비용 최적화(X Optia) 등 Azure 기반 5개 오퍼링을 소개했다. 이 중 X Optia는 메타넷엑스가 자체 개발한 클라우드 핀옵스(FinOps) 플랫폼으로, 클라우드 비용 분석과 리소스 추적, 비용 최적화, 통합 청구 관리 기능을 제공한다. 현재 다양한 고객사에 적용돼 클라우드 비용의 가시성을 높이고 효율적인 운영 및 비용 관리를 지원하고 있다.
메타넷엑스 Cloud Sales 그룹 이자영 상무는 “기업의 AI 전환이 실제 성과로 이어지려면 이를 뒷받침하는 인프라와 보안, 운영 역량이 함께 갖춰져야 한다”며 “마이크로소프트 솔루션 파트너로 다수의 엔터프라이즈 기업 고객에게 검증받은 전문성을 바탕으로 고객이 Azure 상에서 AI를 안정적으로 확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