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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월의 IT Trend: 애저 VS AWS, 클라우드 선두 바뀔까?

2024.02.28

 

최근 AWS와 마이크로소프트 애저 간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습니다. 이들 경쟁의 핵심은 인공지능(AI)입니다.

 

현재 클라우드 시장 선두는 단연 AWS입니다. 시장조사업체 시너지리서치에 따르면 지난해 4분기 기준 AWS의 글로벌 클라우드 시장 점유율은 31%입니다. 다만, 주목할 점은 2016년 4분기 기준 41%를 차지할 만큼 독보적이었던 AWS의 점유율이 점차 하락하고 있다는 겁니다. 

 

애저의 경우 지난해 4분기 24%의 시장 점유율을 기록하면서 AWS를 바짝 따라잡고 있습니다. 2016년 4분기 기준 10% 남짓이었던 점유율을 폭발적으로 끌어올린 것은 바로 인공지능 덕분입니다.

 

애저는 최근 인공지능 산업을 이끌고 있는 오픈AI에 지난 5년 간 총 1300억 달러를 투자하면서 챗GPT에 대한 독점 라이센스를 확보했습니다. 또 오픈AI의 기술을 자사 클라우드 및 소프트웨어에 도입하면서 '코파일럿' 같은 신기능을 선보이고 있죠. 이러한 노력은 실제 수익을 창출하는 단계에 이르고 있습니다. 사티아 나델라 CEO에 따르면 애저 AI를 사용하는 기업 고객은 5만 3000개사에 달합니다. 애저 매출 성장의 6%p는 AI의 성장에 기인했다는 분석도 있었습니다.

 

포브스는 현재의 성장세가 지속된다면, 2026년 애저가 AWS를 뛰어넘어 클라우드 시장 선두에 설 수 있다는 분석을 내놨습니다. 2023년 애저 매출이 681억 달러로 추정되는 가운데, 현재의 성장률을 유지한다면 2016년 매출은 1496억 달러가 되어 AWS의 예상 수익을 186억 달러 초과할 수 있다는 예상입니다.

 

AWS는 선두를 수성하기 위해 AI에 투자하고 있습니다. 오픈AI의 경쟁사인 앤스로픽에 40억 달러를 투자했고, 생성AI '아마존 배드락'을 소개 중입니다. 

 

'어떻게 AI로 수익을 올릴지'가 클라우드 빅테크들의 운명을 좌지우지 할 기준으로 떠오르는 가운데, 두 기업의 경쟁 상황에 많은 이목이 쏠리고 있습니다. 


 


작성: 메타넷 홍보그룹